그리고 영화를 관람한 후에 영화관에서 나오면서 하는 일도 정해져 있답니다! 바로 영화 측면에 붙어있는 개봉 예정인 영화들의 포스터들을 꼼꼼이 살펴보는데요~ 왜냐하면 포스터만 잘 봐도 내게 맞는 영화인 지 아닌 지 알 수 있거든요! 포스터만 봐도 보고 싶어지는 영화가 있는 거죠! 그리고 포스터 만드는 센스가 영화까지 이어진다는 생각은 다년 간의 경험이 증명해 주고 있답니다 ㅎㅎ 자, 그럼 도로시와 함께 오늘은 2009년 개봉작 베스트 포스터와 2010년 기대작의 포스터들을 감상해 보실까요? :-)
2009년 개봉작 포스터 BEST 5
1. 터미네이터 Terminator: Salvation
한국에서는 2009년 5월 21일에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이란 이름으로 개봉했던 ‘터미네이터’의 포스터입니다~ 처음 이 포스터를 보고 감탄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기계와 인간의 사투로 폐허가 되어버린 도시의 전체 모습이 마치 터미네이터의 얼굴처럼 보이게 표현한 점이 너무 기발하고 멋진 것 같습니다! 기계와의 싸움이 스펙타클하게 그려지는 영화의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 놓았네요~
2. 스타트렉 Star Trek
미드 <로스트>로 유명한 J.J 에이브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고 해서 기대감을 주었던 ‘스타트렉: 더 비기닝’(2009년 5월 7일 개봉)의 포스터입니다~ 스타트렉의 유명세와 인기를 살려 아주 간결하지만 힘 있게 표현했네요! 스타트렉의 골수팬들을 일러 ‘트렉키(Trekkie)’라고 한다는데요, 특유의 ‘V자 인사’와 더불어 이 포스터만 봐도 ‘트렉키’들의 마음은 두근두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
3. 콜드 소울즈 Cold Souls
이 영화는 2009년 7월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PiFan)에서 ‘부천초이스장편’에 선정되어 국내 관객과 만났던 영화입니다. 대중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내공이 충만한 우크라이나 출신 ‘소피 바르트’ 감독의 첫 장편 영화라고 하네요~ 이 영화는 스파이크 존스 감독의 <존 말코비치 되기>를 떠올리게도 하는데요, 왜냐하면 배우 ‘폴 지아마티’가 본명 그대로 영화에서 ‘배우 폴 지아마티’로 출연하거든요 ㅎㅎ
불면증과 우울증에 시달리는 배우 ‘폴 지아마티’는 영혼을 해방시켜 준다는 회사의 광고를 보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찾아가는데, 실제로 영혼을 추출하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근심과 우울 없이 깊은 연기를 할 수 없음을 깨닫고 다시 영혼을 되 찾으려 하지만, 이미 ‘폴 지아마티’의 영혼은 러시아 출신의 한 재능 없는 연속극 여배우에게 팔린 상태!! 이렇게 자아에 대한 고찰을 블랙 코미디로 풀어낸 영화의 분위기를 포스터에서도 십분 살려내고 있네요~ 마치 러시아의 ‘마트로시카’ 처럼 자아를 몇 겹이고 벗어던지고 있는 모습에서 단순히 홍보용의 포스터에서 느낄 수 없는 생각의 고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4. 어글리 트루스 The Ugly Truth
2009년 9월 17일 개봉한 ‘어글리 트루스’는 ‘캐서린 헤이글’과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로맨스 영화입니다. 노처녀지만 순수한 여자와 까칠하고 능글맞지만 속 깊은 남자가 만나 우여곡절 끝에 사랑하게 된다는 다소 뻔~한 영화의 내용보다는 ‘어글리 트루스’의 센스 만점 포스터에 점수를 주고 싶네요 ㅋㅋ 많은 분들이 이 포스터를 보고 웃음을 참지 못하는 걸 도로시는 극장에서 직접! 목격했거든요~ 유머와 함께 공감대(?)를 충분히 끌어냈던 ‘어글리 트루스’의 포스터는 그런 점에서 2009 베스트 포스터로 선정되었답니다!
5. 아바타 Avatar
2009년 12월 17일에 개봉한 화제의 영화 ‘아바타’ 입니다! 아마 안 보신 분들이 거의 없으리라 생각해도 좋을 정도로 엄청난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죠! 최근엔 3D관람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있기도 하지만, 영화 자체만을 두고 판단했을 때 믿기지 않는 CG 연출과 흡입력 있는 플롯이 돋보이는 멋진 영화임엔 틀림없답니다! 포스터를 보면 많은 말을 하고 있지 않지만 탄성이 절로 튀어나옵니다~ 신비한 나비 족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아바타’의 포스터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기에 충분한 것 같네요!
2010년 기대작 BEST 5
1.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Alice in Wonderland
팀 버튼의 신작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조니 뎁’과 ‘헬레나 본햄 카터’ 라는 일명 ‘팀 버튼 사단’의 출연으로 눈길을 끌고 있답니다~ 팀 버튼만큼 헐리우드에서 자기 색깔이 분명한 감독도 드문데요~ 그래서인지 팀 버튼 감독 특유의 달콤한 우울함 혹은 기괴한 매력에 엄청난 기대를 품게 되네요! 미국 개봉 예정일은 2010년 3월 5일입니다.
2. 타이탄 Clash of the Titans
영화 ‘300’의 감동을 잊지 못하시는 분들에게는 또 하나의 기대작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2010년 3월 25일, ‘아바타’의 ‘샘 워싱튼’을 비롯해 ‘리암 니슨’, ‘랄프 파인즈’가 그리스 신화의 영웅과 신이 되어 돌아옵니다! 포스터를 보시면 뭐가 떠오르세요? 바로 ‘페르세우스’가 ‘메두사’의 머리를 들고 있는 장면이죠~ 그리스의 영웅 ‘페르세우스’는 ‘샘 워싱튼’이 맡고 최고의 신인 ‘제우스’ 역엔 ‘리암 니슨’, 지하의 신 ‘하데스’ 엔 ‘랄프 파인즈’가 캐스팅 되었다고 하는데, 이 배역들을 영화가 잘 살릴 지 기대를 해봐야겠네요!!
3. 페르시아의 왕자 Prince of Persia: The Sands of Time
게임으로 유명한 원작을 영화화한 ‘페르시아의 왕자-시간의 모래’ 입니다. 개봉일은 2010년 5월 28일이고, 페르시아 왕자 ‘다스탄’ 역으로는 ‘제이크 질렌홀’이 나오네요! 여러 컨셉의 포스터가 있는데 ‘제이크 질렌홀’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그저 그런 영웅물 컨셉은 마음에 와닿지 않았고, 고대 페르시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하는 ‘황금 화살’ 컨셉이 제 격 이라고 생각되네요! 얼핏 ‘제이크 질렌홀’의 얼굴과 ‘페르시아의 왕자’ 컨셉이 매치가 잘 안 되는데 어떤 영화가 나올 지 두고 봐야겠죠? ㅎㅎ
4. 리전 Legion
‘군단’을 뜻하는 단어인 ‘리전 Legion’을 제목으로 한 이 영화는 2010년 1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네요! ‘데니스 퀘이드’와 ‘폴 베타니’가 익숙한 얼굴일 텐데요~ 제목에서 미루어 짐작했다가 포스터를 보고 영화의 주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신의 군대(Legion)과 악마의 군단과의 싸움을 그리고 있는데요~ 그 사이 인간들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있겠죠? 포스터에서 천사의 모습을 한 ‘폴 베타니’의 손에 성스러운 무엇인가가 아닌, 총과 칼이 들려 있는 모습이 의미심장 합니다 'ㅁ')a
5. 울프맨 The Wolfman
마지막으로 ‘배트맨’도 아니고 ‘엑스맨’도 아닌 ‘울프맨’ 입니다! 2010년 2월 12일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 영화는 주연을 맡은 ‘베네치오 델 토로’의 늑대인간 싱크로율 때문에 화제가 되었어요; 분장을 안 해도 늑대인간 같다는 귀여운 의견들이었죠 ㅎㅎ 도로시가 이 포스터에 주목한 이유는 ‘뱀파이어’나 ‘늑대인간’을 다룬 영화들의 포스터는 괴물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혹은 무섭게 보여줘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게 대부분이죠. 물론 ‘울프맨’의 다른 포스터 중 몇몇은 그러한 컨셉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이 포스터는 사람의 뒷모습 만을 보여주고 그 안에 묘하게 들끓고 있는 늑대의 모습을 절묘하게 표현했다고 생각했어요! 꼭 잡고 있는 늑대 문양의 지팡이가 참 멋진 은유라고 생각지 않으세요? ^^
그림 1-5 http://www.instantshift.com/
그림 6-10 http://images.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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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포스터도 예술입니다.^^
잘보고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라이너스님, 감사합니다 :-)
이런 댓글을 보면 힘이 납니다 ㅎㅎ
스타트랙 포스터 정말 멋지군요.
도로시님 따뜻한 저녁되세요~
ㅎㅎ 스타트렉(2009)은 정말 재미있게 봤던 것 같아요!
아직도 그 때 설레었던 맘이 기억나요 :-)
정말 강렬한 포스터들을 모아놓으셨네요..
개인적으로는 터미네이터 포스터가 가장 눈에 띄네요~
올해 개봉작 포스터 중에는 타이탄이 완전 눈에 띄는걸요?^^
터미네이터 포스터처럼 강렬하면서도
영화의 은유가 물씬 풍기는 것들이 멋진 거 같아요~
타이탄이 과연 그리스 신화의 매력을 살려줄 지
기대가 됩니다 ㅎㅎ
엄청난 영화들이 쏟아지는군요.
포스터들도 너무나 멋지네요. 개인적으로 맘에드는것은 '페르시아왕자' ㅎㅎ
왠지 어렸을때 XT시절의 피씨게임을 접해서 인지 자꾸 눈에 들어오네요.
머리속에 남는 포스터는 '어글리 트루스' 하하하 하트위치가 센스 만땅입니다. 굿아이디어 포스터인듯.
ㅋㅋ 도로시도 어릴 적 '페르시아의 왕자' 게임을
해봤던 기억나요! 좀 잔인했었죠 0_0;;
그리고 '어글리 트루스'는 극장에서 포스터 보고
박장대소 했었답니다 ㅎㅎㅎ
헉!! 팀 버튼 감독!! 꼭 봐야 할 영화가 생겼군요! 으허허허~^^
포스터만 봐도 특유의 동화적인 기괴함이 보이네요. 기대됩니다^^
아웅~ 역시 박학다식에 최신 소식도 빠르신 도로시 님이십니다. ㅎㅎㅎ
RUKXER님도 팀 버튼 감독 좋아하세요?
도로시는 정말 팬이랍니다 ㅎㅎ
'크리스마스의 악몽' 같은 작품도 너무 좋아요~
그런데 RUKXER님, 요즘 많이 바쁘신 것 같아요
뵙기 힘든 듯? ㅋㅋ
Remarkable AE 2010/01/22 0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an~시리즈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울프맨에 대한 기대 급상승입니다. 2월이면 곧!!!ㅎㄷㄷ
ㅋㅋ 2월에 극장에서 뵐 수도 있겠네요~
도로시도 울프맨 꼭 보러 갈거거든요!!
와우 2010년 기대작이라고 소개하신 영화 정말
하나도 빼놓지 않고 재미나 보여요.
근데 장르가 하나같이 sf네요 ㅎㅎ
앗 ㅋㅋ 장르가 다 SF는 아닌데욤 ^^a
다만 판타지 요소가 많아서
그렇게 생각하셨나봐요~ㅎㅎ
하나같이 기대하게 되는 작품들이네요
09년작은 아바타 덜렁 하나봤답니다. ㅠㅠ
10년 기대작은 최소한 3개는 봐야 할텐데 말입니다. 시간이....ㅠㅠ
내복님이야 집에서 워낙 이것저것 도와주시는
자상한 분이니까
따로 영화관 짬 내긴 어려우시겠죠~^^
(근데 도로시는 내복님 댁에 홈시어터 있는 것 봤어요!)
ㅋㅋㅋ
와우 2010년 기대작은 하나같이 저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데요! ㄷㄷㄷㄷㄷㄷ
포스터만 보아도, 딱 제 취향이옵니다! ㄷㄷㄷㄷㄷ
올해 5편은 기본으로 깔고 시작해야겠네요! >.<
가츠님과 도로시의 취향이 비슷하네요~ㅋㅋ
저도 소개한 영화 5편은 놓치지 않고 꼭
볼 거거든요 :-)
2010/01/22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ㅋㅋ 저도 담백하고 현실적인 영화도 사랑하지만
이렇게 스펙터클하고 환상적인 소재의 영화를 볼 때면
영화를 보는 '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ㅎㅎ
현실에서 볼 수 없는 장면들이니까요 :-)
미드 리뷰는 ㅎㅎ (한번 올려볼까요?)
어글리 트루스 ㅋㅋㅋㅋ
이거 정말 잘 만들었네요 ^^;;
그렇죠? 기막힌(?) 센스입니다 ㅎㅎ
2010/01/22 1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ㅋㅋ 저도 요샌 바빠서 많이 못봤는데~
시간내서 함 달려야겠네요 ^^
콜드 소울즈... 끌리는군요. 전 그 뭐냐 존 말코비치 되기도 언듯 떠올랐어요.
그리고 2010년 기대작, 저 역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왕 기대하고 있습니다. ^^
ㅋㅋ 맞아요~ 설정도 <존 말코비치 되기>랑
유사한 점이 많더라고요!
팀 버튼 감독은 언제나 도로시 맘 속의 일인자일 거에요
정말 멋진 포스터들 이군요.
포스터 하나만 가지고도 멋진 작품이 되는것 같습니다.
기대되는 영화들이 속속 보이고 말이죠.^&^
포스터 보고 기대하게 만드는 영화들이
실제로 그 퀄리티를 만족시켜 주었을 때,
엄청 기분 좋은 것 같아요 :-)
확실히 국내용 찌라시 포스터와는 다른 것 같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정말 기대하고 있어요.
팀 버튼과 조니 뎁의 조합은 언제나 환상적이니까요. ㅎㅎㅎ
정말 팀 버튼+ 조니 뎁+ 음악엔 데니 앨프먼
이 삼박자는 굉장한 시너지를 발휘하는 것 같아요 ㅎㅎ
도로시도 굉장히 기대됩니다 :-)
콜드 소울즈 포스터가 범상치 않은데요 ㅎㅎㅎ
사실 부천 판타스틱영화제의 작품들은 저와 잘 맞지 않은 것 같아서 예전에 2번정도 가보고 말았는데,
콜드 소울즈는 꽤 찮은데요? ^^
콜드 소울즈 ^^b
폴 지아마티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이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