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크 다큐? 아니면 정말 실화?
‘포스 카인드’는 언뜻 보기에 꽤 좋은 흥행성적을 거뒀던 미스터리물인 ‘파라노말 액티비티(Paranormal Activity)’나 ‘블레어 윗치(Blair Witch)’와 같은 계보의 영화인 듯 보입니다. 즉, ‘페이크 다큐멘터리(Fake-documentary)’의 형식을 따르는 듯 보인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 ‘포스 카인드’는 너무 충격적인 영화의 내용에도 불구하고 결코 허구가 아닌 실제 케이스 스터디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여전사에서 심리학자로 변신한 밀라 요보비치
이 영화는 실제 주인공인 ‘애비게일 타일러(Abigail Tyler)’ 박사가 직접 촬영한 자료화면을 영화 내에 삽입하기도 하는 등 실화라는 점을 강조하고 증거를 대는 치밀함을 보입니다. 영화에서는 배우 ‘밀라 요보비치’가 ‘애비게일 타일러’ 박사 역을 맡았는데, 독특하게도 영화 앞부분에 자신이 직접 나와 ‘자신은 밀라 요보비치고 실화를 바탕으로 애비게일 박사 이야기를 펼쳐나가겠다, 그리고 영상의 내용에 대해서는 각자의 판단에 맡기겠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합니다!
도대체 '포스 카인드(The Fourth Kind)'의 뜻이 뭐야?
그리고 실제로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고 계시는 영화의 타이틀 ‘포스 카인드(The Fourth Kind)의 뜻은 외계인에 대한 스터디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합니다. 1970년, UFO전문가인 J.엘렌 하이넥은 외계인과 인간의 조우 방식을 4가지로 분류하였다고 합니다. 4 단계라는 말이 더 어울릴 듯 해요. 제 1단계는 ‘우주선을 목격하는 것’, 그리고 제 2단계는 ‘외계인의 흔적을 발견하는 것’, 제 3단계는 ‘외계인과 직접 만나는 것’ 그리고 마지막 제 4단계가 ‘외게인에 의한 인간 납치’ 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 마지막 4단계, 즉 "제4종 근접조우(Close Encounters of the 4th kind)"가 이 영화의 타이틀이 뜻하는 바입니다~
화제의 영화, '포스 카인드'는 어떤 이야기야?
그렇다면 큰 인기를 모았던 외화 ‘X파일’의 멀더 요원이 그리도 찾아 다녔던 ‘외계인의 실체’가 바로 이 ‘포스 카인드’에서 밝혀지는 걸까요? 함께 플롯을 살펴보죠. 1960년대 이후 해마다 많은 실종사건이 발생한다는 미국 알래스카의 도시, 노엄(Nome). 수 많은 실종 신고에 매번 FBI요원들이 투입되었지만 끝내 실종 사건들은 미결로 남겨지게 됩니다. 또한 노엄의 많은 주민들은 불면증이나 극심한 불안 증세를 호소합니다.
이에 심리학자인 애비게일 타일러 박사는 최면 치료를 통해 그들을 치유해 주고자 하는데, 환자들의 무의식에 가까이 가면 갈수록 그들이 미지의 존재에게 심각한 공포를 느끼고 있다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환자들이 호소하는 공포의 존재가 동일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애비게일 박사는 노엄의 실종 사건에 무엇인가 심상치 않은 점이 있음을 직감하며 조사를 지속합니다.
충격적인 트레일러 大 공개!
이러한 플롯은 대부분의 외계인을 주제로 한 영화들과 크게 다를 점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도로시가 주목했고 또한 놀랐던 부분은 실제 주인공인 ‘애비게일 박사’가 녹취한 인터뷰 자료들입니다. 실제 노엄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행해졌던 인터뷰는 기존에 우리가 접할 수 있었던 ‘두리뭉실’한 영상들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대부분 외계인을 다룬 다큐멘터리나 영화는 ‘그래서 외계인이 있다는 거야, 없다는 거야’ 하고 결론을 알 수 없게 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요, 이 영화에서는 실제 사건의 자료화면을 보여주며 ‘놀랍지? 이래도 안 믿을래?’ 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많이 놀라실 수 있으니, 심장이 약한 분이나 공포물을 싫어하시는 분은 시청을 삼가 주세요>
인간에게 가장 두려운 것이 무엇이냐 물으면 ‘무지’ 즉 알지 못하는 것에의 두려움이라고 대답한다고 합니다. 무수한 자료들이 증빙하는 인간 외의 지성체, 우주 저 너머의 문명에 대해서 우리는 잘 모르고 있기에 더욱 호기심을 느끼고 두려워하는 것은 아닐까요? 이는 마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 인간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재난 영화나 지구 멸망론을 들먹이는 영화가 흥행하고 있는 지금, 이 영화가 국내 관객에게 어떻게 비칠까요? 다만 도로시가 바라는 한 가지는, ‘포스 카인드’가 단순히 공포 영화가 아니라 인간의 한계 너머의 일을 인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영화가 되는 것입니다. 2월 25일에 개봉하는 ‘포스 카인드’! 과연 어떤 반응들을 불러 낼 지, 무척이나 궁금해 집니다! 여러분도 도로시와 함께 기대해 보실까요? :-)
[도로시의 Tip]
<이미지 출처>
그림 1,2,4,5,6 http://movie.naver.com/movie
그림 3 http://www.flick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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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도로시님이 최신영화 정보를 들려 주셔서 김군이 영화이야기를 알게 된다니까요.
요것도 꼭 봐야 겠어요.
UFO같은 신비한 소재는 김군에게 정말 굉장한 어필이 되는듯..ㅎㅎ